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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토 메나아

우노바 2019. 8. 17. 05:38





라자토 메나아 | Raza'to Mennah


미코테 달의 수호자 | 남성 | 22세 | 165cm | 11월 1일 |  노피카

나이트 | 흑와단


핏기 없이 창백하고 어두운 피부의 남자. 그의 전체적 채색에 어울리지 않는 붉은 눈동자는 이질적이다 싶을 정도.
빛을 받지 않아 어디에서나 새카만 흑단의 머리를 단정하게 길러 자르고 있다.  


목소리 톤은 낮지만 잘 올라가는 편이고, 평소엔 차분하고 침착한 목소리. (cv 카지 유우키)


옷을 사 입는 것에 관심은 있지만, 연구를 위해 여행을 다니다 보면 신경 쓸 일이 없어져 활동하기 가장 편한 차림을 선호한다.
가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알라그 양식의 옷을 입기도. 은근히 귀여운 것이 취향.


기본적으로 사교성이나 인성 등을 고루고루 갖춘 사람.
잘 웃고, 감정 교류를 하는 것을 좋아하며, 정도 많지만 의외로 계산적이다. 선심 쓰듯 하는 일에도 손익을 따진다.
그렇게 멀쩡히 살아가는 것 같은 겉과는 다르게 속은 썩어 문드러간다는 표현이 정확.

소환사가 되지 못하는 자신의 몸을 저주하기도 하며, 어딘가 성격이 어긋난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라자토의 현 정신 상태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Like: 알라그, 자신의 이상에 가까운 것, 아씨엔, 아지스 라 

Dislike: 갈론드, 갈레말 제국(짭 알라그라고), 약점을 들추는 것


라자토는 방임 육아하던 어머니에게서 벗어나 그리다니아의 휴런 부부에게서 자랐다. 그때 라난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가끔 가명이 필요하면 쓰기도 한다.
열 다섯 살 무렵부터 양부모의 권유로 은갑옷단에 들어갔다. 거기서 괜찮은 재능을 보이며 지금도 어느정도 인정받는 위치에 있다.
그가 소환사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어느 누구도 증명하지 못했다. 어째서 소환사가 되고 싶었으며, 어째서 소환사가 되지 못하는가, 그것은 한때 비술사 길드에서의 화젯거리였으나, 그가 발길을 끊은 지금은 옛 이야기 정도.

라자토는 빛의 전사이면서 비술사조차 되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나도 원망스러워 하이델린마저 저주했었다. 현재는 빛의 전사라는 위치를 이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자료를 구하고 알라그 비술을 연구하는 중. 새벽 사람들과는 외부 용병 같은 관계다.
금서도 마다않고 지식을 마구잡이로 습득한 탓에 금지된 비술을 다 꿰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그 비술을 쓸 수 없다.
서적의 대필을 할 때에는 필요한 문단의 모든 문구를 빠짐없이 적는데, 이것은 자신이 완벽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강박관념에서 비롯. 글씨체는 나쁘다.



이하 칠흑 스포

먼 옛날 고대인이었을 때의 이름은 에메트셀크(하데스)만이 기억한다

하데스와는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한 묘한 사이었다

라하브레아 학술원의 수재였고, 창조마법에 능통했다. 

그는 주로 생명을 얻어 움직이는 것들을 창조했고, 나아가 사역마로서 부릴 수 있게 개조하기도 하며 그의 주위는 그러한 사역마들과 생명체로 둘러쌓여 있었다. 그는 자신의 에테르 색을 보지 못했지만, 창조물들은 그의 에테르 색과 굉장히 닮았다.

그것은 하데스와 휘틀로다이우스만이 알고 있는 사실


세계가 14개로 쪼개질 때에 그는 자신의 창조 능력을 소멸시켰다

동포들을 희생시킨 창조 능력을 더 이상 갖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나 불행하게도 시간이 흘러 재해가 거듭되면서 통합된 영혼은 그 농도가 짙어질수록 원래 가지고 있던 기질에 대한 본능을 일깨워버려서, 소멸시켜버린 탓에 쓸 수 없는 자신의 마법과 가장 유사한 형태인 비술을 갈구하게 된 것이다


하데스는 그런 라자토를 경멸하지만 그 끝자락에 애정에서 비롯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라자토 자신이 소멸한 마법 능력을 복구할 가능성은 한없이 0퍼센트이고,

하데스는 스스로 모든 걸 걷어찬 지금의 모습을 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날의 아모르트가 눈에 잡힐 듯 선하다면 고대인인 그와의 기억도 선명할 것이기 때문에

눈을 돌리려 해도 반짝이는 그의 에테르빛에 

자꾸만 자신을 기대하게 만드는 그 사람이

어쩔 수 없이 하데스의 마음을 동하게 만든 것이다.




관계 일람



양부모 : 그리다니아 토박이의 휴런 부부.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던 8살의 라자토를 맡아 키웠다. 지금도 종종 연락하는 사이.



스벤 티아 | 미코테 태양의 추종자 남성 | 22세 | 흑마도사/백마도사

라자토가 은갑옷단에 몸담던 시절 소문을 통해 알았던 남성. 어지간히 미친 놈인 그를 라자토는 마치 그가 구원자라도 되는 것인 양 여기고 있다.

그의 잔인무도한 실험을 자기계발의 영역쯤으로 여겨, 가끔 자신의 집을 내 주기도 하고, 빛의 전사의 위치를 이용해 그를 돕기도 하며, 자신의 연구와 그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파트너~친구 어드매쯤을 함께 한다.



자키아 메나아 | 미코테 달의 수호자 남성 | 41세 | 격투가

씨다른 형. 형이라는 생각은 거의 없고, 자신과 연이 있는 사람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찾으러 다녔다. 색이 진한 라자토에 비해 자키아는 연한 편.

찾고 난 이후로는 아주 가끔 연락하는 것 같다. 자키아에게 우스카의 소식을 조금씩 전해준다.



우스카 티아 | 미코테 태양의 추종자 남성 | 24세 | 용기사

조카. 부모님이 그리다니아에서 봤다던 자신과 똑 닮은 사람은 우스카였고,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지내고 있다. 자신에게 삼촌이지만 자신이 연상인데다가 나름 모험가 선배인 우스카는 고생하는 라자토를 걱정하고 있다. 가끔 옷을 보내주거나 음식을 꾸려 보내준다.